부안청자박물관은 지난 2011년 4월 7일에 부안군(扶安郡) 보안면(保安面) 유천리(柳川里)에 개관 하였습니다.
부안청자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진품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동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동, 그리고 천 년 전 고려청자를 구워냈던 가마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야외사적공원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신비로운 고려청자(상감청자)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에 오셔서 고품격의 문화유산을 즐감하시기 바랍니다.
1) 1층
_청자제작실 : 청자 운송 도중 바다에 침몰하여 갯벌에 묻혀있는 유물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바다터널을 지나 상감청자의
제작과정과 개경으로의 청자 운반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.
_ 청자체험실 : 청자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통해 청자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.
_ 특수영상실 : 상감청자를 만들어 개경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겪게되는 주인공 ‘유천이’의 모험 이야기를 4D 입체영상
으로 즐기는 체감형 콘텐츠 입니다.
2) 2층
_ 청자명품실 : 명품 청자를 통해 유물을 감상하고, 고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고려청자와 차문화, 고려청자와
불교문화, 고려청자와 귀족문화를 주제로 한옥형식의 진열장에 나전칠기 가구와 청자를 전시한 공간.
_ 청자역사실 : 진품 유물을 통해 고려청자의 역사를 이해하는 공간
3) 야외 사적지 가마 보호각
_ 부안 유천리 7구역 고려청자 가마유적
: 부안 유천리에는 현재 약 40곳에 고려청자가마터가 존재하고 있으며, 사적 제6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.
이 가운데 가마 보호각이 세워진 유천리 제7구역 고려청자가마터는 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251-19번지 일대에
위치하며, 1997~1998년 문화재발굴에 의해 5기의 고려청자 가마와 유물폐기장 7곳이 조사되었다. 가마는 진흙으로
벽체를 만들고 아궁이·소성실·굴뚝이 통으로 연결된 아치형의 긴 터널식 단실 오름가마 구조이다.
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고려청자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인 12세기 후반~13세기에 만들어졌으며, 접시·발·찻잔·
매병·참외모양병·화분 등에 앵무새무늬·구름과 학무늬·연꽃무늬·국화무늬·포도넝쿨무늬·파도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
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. 유천리 7구역 발굴 조사를 통해 그 동안 부분적으로 알려진 유천리 청자의 실체를 밝히
고, 청자를 굽는 가마의 구조와 규모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.
현재 5기의 가마 중에서 상태가 양호한 1호와 5호 가마에 보호각을 만들어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였다.